서천군보건소는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한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총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구강보건사업은 올바른 잇솔질을 통해 충치와 치주병을 예방하고 불소용액으로 양치함으로써 충치예방효과를 극대화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불소용액의 주의사항만 정확히 지킨다면 치아뿐만 아니라 몸에도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가 잘 생기지 않게 하고 세균의 산 공격으로 약해진 부위를 다시 단단하게 만들며 세균의 공격도 방해해 충치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불소치약, 불소용액 양치, 수돗물 불소화, 불소도포 등 이용법도 다양하지만 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수돗물 불소화는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해 현재 군에서는 불소용액 양치와 불소 도포에 주력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수시로 지역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학교방문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및 올바른 잇솔질 지도 △불소양치 후 30분 동안 음식물 섭취제한 △보건·보육교사를 통한 철저한 교육 및 지도 △주기적 불소용액 배분과 관리 △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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