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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과 2016-03-25 14:18 426
‘구내염’ 환자가 매년 4.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나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구내염 환자는 2008년 116만6273명에서 연평균 4.5%씩 증가, 2014년 151만5056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약 40%에 달했으며, 영·유아에 해당하는 0~6세 환아들이 9세 진료인원의 88.6%를 차지했다.
2014년 기준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10대 이상에서 2011명, 9세 이하에서는 1만3102명으로 9세 이하 환아 수가 10세 이상 환자보다 6.5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세는 100명 중 18명이 구내염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9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 구내염이 수족구병과 같은 유행성 질환에 동반돼 유행하는 경우가 많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내염은 입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한 가지 단일 질환이 아니라, 증상, 발생부위, 원인, 육안적 소견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수두, 수족구병 등에서 구내염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료는 주로 증상경감을 위한 대증적 요법이 시행된다. 구강을 청결히 하며 소독약을 이용한 가글 등이 주를 이룬다. 스테로이드 연고 혹은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 화학 또는 전기 소작법 등이 치료용도로 사용된다.
장정현 교수는 “구내염은 많은 경우 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영양 섭취가 필요하며 깨진 치아나 상한 치아가 있을 경우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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