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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 원인과 치료법

치위생학과 2015-03-02 16:04 750

덴탈투데이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질환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gingivitis)과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구분한다. 치은염은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의 질환이고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영택 교수의 도움말로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법을 알아봤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과 그 지지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석 혹은 치태 내의 세균들(P. gingivalis, T. forsythia, T. denticola 등)이 근본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 세균들은 음식물 잔사와 함께 치태 혹은 치석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치석 및 치태가 생물막(biofilm)으로써 작용하여 치아에 붙어서 지속적으로 잇몸을 공격하게 된다.
 
 치석 및 치태가 증가하면, 치은염에서 치주염으로 진행되는데, 20~30대와 비교하여 50~60대의 경우, 기본적인 구강관리로 쌓인 치태 및 치석 양이 많아서 치주질환이 증가하게 된다.
치주질환은 염증성 질환으로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과 같은 각종 전신질환 및 면역력 약화로 치주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치주질환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통증을 주소로 치과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출혈, 잇몸의 변색, 부종, 궤양 등의 증상은 초기부터 빈번하게 나타나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치은염은 출혈 정도가 나타난다.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이미 상당한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아직 치주염이 심하지는 않으나 농양이 생겨서 흔들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의 경우에는 스케일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도의 치주염의 경우에는 ‘치은소파술’이라는 잇몸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중증도의 치주염의 경우에는 잇몸을 열어서 치료하는 ‘치은박리소파술’을 받아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치료 외에도 뼈의 흡수가 많은 경우, ‘조직유도 재생술’이나 ‘골이식술’ 처럼 이식재를 이용하여 뼈나 치주조직을 재생하도록 유도해야 할 수도 있다.
 
 치주치료 후에는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주관리를 하도록 한다. 치주질환이 심했거나 관리가 잘 안되는 환자는 3개월에 한 번씩 내원하여 스케일링하고, 상태가 좋아질수록 6개월에 한 번씩 내원하여 관리받도록 한다. 치주치료의 이력이 없거나 치은염 정도라면, 1년에 한 번씩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주기적 스케일링도 중요하지만, 평소 개인적 구강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루에 3번 이상, 한번에 3분 이상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잇몸 사이가 멀거나 음식이 많이 낀다면,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의 보조용품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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