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공지사항치위생소식

공지사항


서울학생 10명 중 8명 점심먹고 칫솔질 안해…구강관리 문제점

치위생학과 2015-04-03 11:31 588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0명 중 8명이나 칫솔질을 하지 않아 구강건강 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통계청의 '2014년도 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고교 학생들의 실천율이 38.4%에 그쳤다고 밝혔다.

중학생은 24.5%로 고등학생 평균 52.2% 절반도 안됐다.

성별로는 중·고등학교 남학생은 평균 27.3%로 여학생 50.5%의 절반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5%로 칫솔질 실천율이 가장 저조했다. 서울은 5년 내내 실천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제주 28.5%, 경기 35.6%, 대구 36%, 부산 36.8%, 인천 37.9% 순을 보여 대도시 청소년들이 구강 관리에 더 취약했다.

이에 비해 충남은 60.4%로 칫솔질 실천율이 가장 우수했으며 전남 54.6%, 전북 51.6%, 경남 50.2% 순으로 높았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4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은 구강 질환 유병률이 치아우식증 28%, 치주 질환 12.1%였다. 고등학교 1학년도 각각 38.8%, 21.3%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학교차원에서 올바른 구강관리를 안내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 이 게시물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숫자4,영문자x,영문자c,영문자v,영문자z,영문자d 왼쪽에 보이는 문자를 왼쪽부터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영문 대소문자 구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