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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감염시 치은 구내염에도 큰 영향

치위생학과 2015-05-27 14:53 706

50대 이상 헤르페스 감염 환자의 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09년 57만 명에서 2013년 75만 명으로 연평균 7.15%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환자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0~4세 군이었다. 이 연령대의 10만명당 환자수는 2009년 3442명에서 2013년 4795명으로 연평균 8.64% 증가했다.
환자수 증가율은 50대를 넘어가면 확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0만명당 환자수를 보면 50대는 2009년 971명에서 2013년 1511명으로 연평균 11.68% 증가했고, 60대는 같은 기간 1081명에서 1558명으로 9.58% 증가했다. 70대 이상은 같은 기간 811명에서 1269명으로 11.85% 증가했다.
40대 환자의 10만명당 환자수가 2009년 1099명에서 1382명으로 연평균 5.8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면서 환자수의 증가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이다.

▲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헤르페스’ 진료현황 (단위 : 명, %)
 
건보공단 관계자는 50대 이상 환자수의 급증 현상에 대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초기 감염 이후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잠복상태였다가 면역이 떨어지는 연령층에서 재발하여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9세 이하’ 연령대를 제외하고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특히 2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 헤르페스 진료환자가 남성의 비해 2.2배 더 많이 분포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헤르페스바이러스로 인한 소수포성 피부염 환자가 31만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상세불명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환자 19만명,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치은(잇몸)구내염 및 인두편도염 환자 17만명으로 나타났다.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종류별 진료환자 현황 (단위 :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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