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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과 2016-09-07 10:41 387
늦게 자고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의 충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밤늦게 잠드는 청소년들은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Dentistry.co.uk는 구강건강재단(Oral Health Foundation) 니겔 카터(Nigel Carter) 박사가 “늦게 자고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의 충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늦게 잠자는 습관을 가진 청소년의 충치 발생 위험이 일찍 자는 청소년보다 4배 높다”며 “늦게 자는 청소년일수록 양치질과 아침을 먹는 횟수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카터 박사는 “늦게 잠들면 양치질에 소홀해 질 수 있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 아침을 거르고 부족한 열량을 과자 등 군것질로 대신해 충치 발생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아관리는 자녀의 성장과 건강에 직결되므로 올바른 취침과 식사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부모들은 자기 전 양치질과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치과위생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Dental Hygiene)에 게재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우리나라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2세의 충치 발생률은 54.6%이다. 2000년 77.1%, 2012년 57.3%로 해마다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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