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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악영향

치위생학과 2016-11-18 14:14 323

흡연이 폐 세포뿐 아니라 다른 장기 세포에 변이를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로스앨러모스연구소 연구팀이 “담배를 하루 한 갑 피우는 사람은 폐 세포에 연간 150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

▲ 흡연이 폐 세포뿐 아니라 다른 장기 세포에 변이를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연구팀은 암 환자 5243명 가운데 흡연자의 폐 세포에서 150개의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돌연변이가 발견된 신체 기관은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는 후두(97개), 인두(39개), 구강(18개)이었으며,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방광과 간에도 각각 18개, 6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

연구 참여자인 로스앨러모스연구소 루드밀 알렉산드로브(Ludmil Alexandrov) 박사는 “담배를 하루 한 갑 피우는 사람은 폐뿐 아니라 담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장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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