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졸업생 인터뷰13학번 김○현 선배님

졸업생 인터뷰

이름: 김O현

학번: 2013

근무처: 치과 치과위생사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금 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4기 졸업생 13학번 김O현입니다. 현재 경주에 있는 치과에서 진료실 임상 7년 차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 중 제 일의 의미나 전문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현재 신라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Q. 대학시절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A.  저는 입학했을 때 ’치위생 부사관‘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교과과정을 거치면서 치과에서 일해도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치과에서 근무하는 상상을 하며 수업에 임했습니다. 각 학년마다 배우는 교과과목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동기들과 실습수업을 진행하며 임상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또 4학년 때는 교수님의 지도 아래 국가고시 실기 연습을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학교 축제 등 여러 가지 학교 행사를 즐기면서 잊지 못할 대학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Q. 사회생활인 직장에서 알아야 하른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이유도 말해주세요.

A.   첫 번째, 조직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회사마다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관찰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선배나 동료들의 행동을 잘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가시면 좋습니다.

  1. 두 번째, 시간과 약속을 지키는 책임감 맡은 일은 책임지고 끝내는 것이 기본이며,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에는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성실한 태도가 쌓이면 더 큰 신뢰로 이어집니다.

세번째,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자세, 지적이나 피드백을 받을 때에는 방어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면 좋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더 나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팀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읽고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분위기를 잘 살피고 남을 배려하려는 태도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학교생활 중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A.   4학년 때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모의면접을 보는 활동이 있었습니다. 모의면접을 보기 전까지 포트폴리오 작성, 이력서 작성 등 취직 전에 있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미리 해볼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 직접 피드백을 주시고, 모의면접 때는 실제 상황처럼 질문도 해주셔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특히 면접 중에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지 연습하면서, 제 강점과 약점을 더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던 것 같아 아주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치위생학과를 희망하거나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  치과위생사는 누군가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직업입니다. 힘든 일도 분명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고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족, 친구, 또는 누군가의 구강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치과위생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Q. 치과위생사로서 일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A.  저는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환자분의 구강 상태가 실제로 좋아지고, 그 변화를 함께 경험했을 때입니다. 치위생학과 공부가 이론도 많고 실습도 체력적으로 쉽진 않지만, 실제로 임상에 나가면 내가 배운 지식이 누군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 직접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정말 ‘내가 치과위생사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Q. 치과위생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치과위생사의 많은 역할 중에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인식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치과위생사는 단순히 진료를 보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방과 교육을 통해 구강질환을 줄이고,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이끄는 주체적인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실습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  저도 실습 나가기 전에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혹시 실수하면 어쩌나, 선생님들한테 혼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아마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3학년때도 실습을 나갔다 와서 잘 아시겠지만 실습은 완벽하라고 나가는 게 아니라 배우러 가는 과정입니다. 처음부터 다 잘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모르는 걸 솔직하게 인정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가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실수하더라도 너무 위축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서툴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이 진짜 바라는 건 보고 배우려는 의지와 책임감 있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실습은 분명 힘든 점도 있겠지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졸업 후 치과위생사로서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실습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Q.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4학년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해주신다면요?

A.  국가고시 준비도 해야 하고, 취업 걱정도 되고, 바로 취직을 해야할지 아니면 쉬었다가 해도 될지, 쉬었다가 하면 남들보다 뒤쳐지지는 않을지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 나가보면,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 그리고 4년 동안의 모든 경험들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는 걸 느끼게 될겁니다. 실습 때 배운 꿀팁들, 교수님 말씀 한 마디도 저절로 생각이 납니다. 그러니 다른 걱정은 말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