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졸업생 인터뷰14학번 전○영 선배님

졸업생 인터뷰

이름: 전O영

학번: 2014

근무처: 치과 진료 어시스트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금 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14학번으로 입학하여 5기로 졸업한 전O영입니다.

현재 치과에서 진료 어시스트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고, 전화응대, 치료 상담 등 환자 관리와 보험청구, 진료실 재료 및 임플란트 주문 및 비품확인, 기기 고장 A/S 접수 등 전반적인 업무를 하고 있어요.

Q. 대학시절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A.  저는 제일 중요한 부분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라고 생각해요. 어디를 가도 누군가는 일을 잘하고 또 누군가는 뒤처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에요. 처음 일을 배울 때는 내 손에 익지 않기 때문에 모두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 경력이 쌓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때문에 잘하는 것과 못해서 하기 싫은 것이 생겨요. 내가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헤매고 있다면 도와주고, 내가 못하는 부분은 먼저 다가가서 알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해야 내 것이 되고, 같이 일하는 동료, 선배, 후배들이 믿고 따라주는 것 같아요.

Q. 사회생활인 직장에서 알아야 하른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이유도 말해주세요.

A. 저는 제일 중요한 부분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라고 생각해요. 어디를 가도 누군가는 일을 잘하고 또 누군가는 뒤처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에요. 처음 일을 배울 때는 내 손에 익지 않기 때문에 모두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 경력이 쌓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때문에 잘하는 것과 못해서 하기 싫은 것이 생겨요. 내가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헤매고 있다면 도와주고, 내가 못하는 부분은 먼저 다가가서 알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해야 내 것이 되고, 같이 일하는 동료, 선배, 후배들이 믿고 따라주는 것 같아요.

 

Q. 학교생활 중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A.  저는 3학년 겨울방학 때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참여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학교에서 3주간의 영어교육 후 마지막 1주를 현지 치과를 실습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우리 학과 전공과목인 공중보건학에서만 보던 해외에서는 어떤 치과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료 기술 발달은 어디까지 이루어졌는지를 눈으로 확인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인종이 있는 미국이다 보니 틀니의 인공치 색상부터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선호하는게 다르다고 느꼈고, 실제로 예방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치과위생사가 주도하며 케어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짧은 현장 실습이었지만 이러한 경험이 현재 치과에 치료받으러 내원한 외국인의 성향을 빨리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치위생학과를 희망하거나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  한 사람의 인생에 큰 개입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구강에서부터의 변화는 한 사람의 습관은 바꿀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구강의 중요성을 모른 상태에서 건강의 개념이었지만, 치위생학과를 와서 배우고 실제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전문가로써 구강은 한 사람의 건강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몸이 회복되어도 망가진 구강으로 맛있는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영양섭취 불균형으로 다시 기력이 없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는 환자들은 무기력하고 상실감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고 회복하고 관리하는 단계에서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보람도 클 거에요.



Q. 치과위생사로서 일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A.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장기간 치료가 많고, 치료가 끝나더라도 정기검진 내원을 꼭 설명드리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내원하도록 합니다. 한 병원에서 8년 정도 근무를 하다 보니 기억해주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한 두명씩 늘어날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알려드린 구강관리용품을 잘 사용하고 있다며 직접 보여주시려고 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손수 종이에 적어오셔서 물어보시는 모습을 볼 때면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찾아보게 되다 보니 저 또한 열정적인 사람이 되게 해주셔서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Q. 치과위생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임상가, 교육자 등 많은 역할을 하는 치과위생사로써 중요한 부분은 관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흔히 말하는 니즈를 파악해야 하는데,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말씀을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기 부끄러워서, 구강 안을 보여주기 싫어서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러한 환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속마음을 이야기하도록 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진료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치과 상황마다 다르지만 원장님이 보셔야하는 환자가 같은 시간대에 많기 때문에 미리 환자가 불편한 부분을 찾아서 알려드린다면 불편한 부분은 빨리 해소할 수 있습니다. 진료 상담을 할 때에도 환자가 진료를 망설이는 이유를 빨리 파악하는게 중요하며, 구강보건교육을 할 때에도 어떤게 어려운지, 왜 안되는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Q. 실습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  실습하면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리가 많이 붓고 아플테니 압박 스타킹은 필수입니다.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인 수첩과 필기구는 꼭 준비해야 합니다. 실습을 나가면 정신없고, 바빠 보이는 상황에서 뻘쭘하기도 할거에요. 그래도 선생님들은 다 보고 계신다는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첫 실습은 배웠던 이론과정을 눈으로 직접 익히는게 중요하고, 두 번째 세 번째 실습이라면 치과마다 쓰는 재료가 어떻게 다른지의 차이를 보는 것이 저만의 팁입니다. 실제로 유치의 충전으로 많이 쓰는 비타펙스를 저희 치과에서는 틀니 불편 부분을 찾아내는 용도로 쓰고, 이장재인 copalite의 경우 교합 조정용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다른 점을 찾아가면서 실습일지를 적는 것도 다양한 실습일지를 적는 방법이 되겠죠?

 

Q.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4학년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해주신다면요?

A.  취업을 어디로 할지, 나도 임상에서 실습 때 봤던 선생님들처럼 할 수 있게 될지 많은 두려움과 그렇게 되고 싶다는 설렘이 공존하는 학년이에요. 학교에서 최고학년이었다가 사회에서는 모든게 새로운 일명 ‘삐약이’ 시절이 될 거예요. 그래도 그 시절이라서 선배 선생님들이 귀엽게 봐주시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요, 하지만, 연차가 쌓여도 모르는게 생길 것이고, 실수도 할 테지만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앞으로 중요합니다. 저도 모르면 찾아보고 물어보고 실수도 해요. 대신 같은 실수는 안하도록 하고, 모르면 배우면서 알아가는 중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고, 미래는 내가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면허를 취득한 만큼 전문가로 성장하는 첫 발걸음은 시작한 거예요. 국가시험 합격하고 임상에서 좋은 동료로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화이팅!!